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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K's Blog: Versioning Up the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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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스모 타워에서 개최되는 "
웹2.0 코리아 2007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저처럼 아는 것도 없는 사람을 불러주셨는데, 가능한 많은 것을 전달해 드리려 노렸했습니다만... 역시 40분이란 짧은 시간안에 웹2.0의 본질과 집단지성, 그리고 소셜 북마킹에 관해 모두 설명드리기엔 많이 벅차더군요.
짧은 시간안에 많은 개념과 정보를 쏟아내며 발표해야 했던 저뿐 아니라, 자리에서 들으셨던 분들도 많이 힘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 목소리가 알아듣기 힘든 저음인데다, 시간에 쫒겨 말을 빨리빨리 해야 했으므로...
여튼 40장의 차트를 40분만에 발표해보기는 처음입니다.^^
덕분에 반가운 분들도 많이 뵈었습니다.
멀리서 명성만 듣던 분도 뵙고, 오랫만에 다시 뵙는 분들도 만나고, 블로그로만 소통하던 분들도 직접 얼굴을 마주하게 되어 참 반가왔습니다.
세션이 끝난 후에 찾아와 좋은 말씀 나누어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세션에서 사용했던 ppt 자료를 공유하려 했으나, 사정상^^ 플루토미디어에서 제공하는 pdf 자료로 대신하려 합니다. (플루토미디어에서 링크를 알려주시면 수정하여 걸도록 하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내용이지만 모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짧아 미처 다 설명드리지 못했던 많은 사항들은 차트에 적혀있는 글로 대신해야겠습니다.
여튼, 오늘 행사를 조직하시느라 애쓰신 분들, 그리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또 천재지변을 해결하러 출장을 떠납니다.
(이럴 때 "고고싱~" 이라고 말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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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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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성동에서 2007 웹 2.0 컨퍼런스에 대한 소감이네요~.
야후 음란 동영상 뉴스를 접하고 갑자기 궁금증이 동하여 네이버, 다음, 네이트, 파란, 야후, 구글 뉴스를 차례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모든 포털 사이트에선 공히 이 뉴스에 대한 링크를 메인의 뉴스 섹션에서 찾을 수가 없더군요. 다만 구글 뉴스에는 세계일보의 기사가 메인페이지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스샷을 올리자니 그것도 그렇고..링크를 걸자니 퍼마링크들이 아니라..) 다들 아시다시피 구글은 기계적으로 처리하고, 포털은 사람이 편집을 하지요.
물론 뉴스를 직접 본 일반사람들의 반응을 다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있었던 모든 뉴스에서 이 뉴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판가름하기도 힘듭니다. 더군다나 야후 음란 동영상 파문은 IT에 관계자에게만 이슈가 되는 사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정성과 엽기, 낚시로 클릭을 유도하여 PV를 올리는 여태까지의 비즈니스 프랙티스를 생각해 볼 때, 이 기사가 메인에 없다는 것은 조금 의아스럽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사건은 이미 네이버도 다음도 겪었고, 이 문제는 현재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대부분의 포털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일 수 있으므로, 아마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메인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하는 추정이 어느정도 타당성을 가집니다. 뭐, 일견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포털이 뉴스를 접하는 가장 간편하고 중요한 (어떤 사람들에게는 '유일한') 채널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상황에서 만약 포털의 뉴스 섹션이 중요한 문제에서 객관성을 잃게 되거나, 또는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만을 필터해서 제공하게 된다면, 정보 홍수의 시대를 사는 (주목이란 자원을 써야 할 곳이 너무 많은) 우리들에겐 예전 군사정권의 언론통제와 맞먹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한국처럼 쏠림 현상이 심한 사회에서는... 물론 어떤 것이건 pros and cons가 있겠습니다만, 그런 면에서 기계가 하는 편집과 사람이 하는 편집, 더 나아가 중앙집중화된 편집과 집단지성에 의한 편집의 여러가지 측면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다양한 편집방식으로 제공되는 뉴스를 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지금 야후에서 야후 동영상으로 검색하면 첫 페이지에 9초짜리 민망한 동영상의 썸네일이 잔뜩 나열되어 있다는 겁니다. 역시 알바가 하려면 끝까지 알바가, 기계가 하려면 끝까지 기계가 해야 하는 것일까요? 하이브리드 어프로치의 맹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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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에서 "급증하는 나홀로 소송"이란 보도가 있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통계가 나왔는데 생방송이다 보니 아직 사이트에서 다시보기를 찾을 수 없군요.
여튼, 90년대까지만 해도 나홀로 소송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나,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00년 이후 나홀로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라는 요지의 통계와 인터뷰였습니다. 웹을 통해 소송에 관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게 되었을 뿐아니라, 이미 나홀로 소송을 해 본 사람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더 큰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이 이런 사회적 변화도 만들어 내는군요. 지식을 연결하고 찾을 수 있게하고, 사람을 연결하여 찾을 수 있게 하고... 결국 '연결', 그 단순한 하이퍼링크가 이런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어찌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보도에서 '나홀로 소송 시민연대'라는 단체도 소개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니
링크가 깨져 있습니다. (알바님은 수정해 주셔야 할 듯^^)
구글에서 찾아갔더니 네이버의 것과는
다른 주소인데 거기가 맞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웹을 대중화시킨 우리나라에서 보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웹이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분석해야 나가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술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지만, 그것이 만들어 내는 임팩트를 먼저 보고 경험한 입장에서 이것을 잘 정리하고 예측해 나간다면 훨씬 유용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것이 레뷰의 한상기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웹 사이언스(Web Science)의 한 영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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